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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녹우당문화예술재단

행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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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8일 11시 진도군 임회면 굴포리 고산사에서는 윤성철이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산둑 윤고산사당 복원과 고산 윤선도 사적비 및 시비 제막식이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 마을 주민들의 축하 풍물 길놀이가 열렸으며 이동진 진도군수를 비롯하여 1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국회의원 윤재갑, 진도군수 이동진, 진도군의회의장 박금례, 해남윤씨대종회장 윤영수, 굴포리이장 김병문, 고산공 15대종손 윤성철 등이 축사를 하고 김희동도의원, 박주언 진도문화원장, 박기이 굴포마을 당제위원장, 강대홍 당제추진위원, 윤주빈 진도종친회장, 윤정현 진도종친회사무국장 등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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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리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마을 당제와 굴포리 원둑을 축조하신 고산공의 감사제를 함께 지내오고 있는 사당에, 배중손 장군이 이곳에서 전사했다는 내용의 유적비가 새로 세워졌다. 이에 남선리 청년회상 강진간은 배중손의 비는 사당과 전혀 연관되지 않으므로,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4개 마을 청년대표들과 뜻을 모이 모금활동을 하여 1991년 4월6일 4개 마을(굴포·남선·백동 신동) 주민 이름으로 고산선생 사적비를 세웠다.
 
굴포리 노인회장이며 당제추진위원장이었던 박정배씨는 어려서부터 할아버지들을 따라다니면서 고산선생 감사제와 당제를 모셔 왔는데 지역 출신 백포 곽남배 화가가 마을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백포와 배중손 측이 사당긴립을 추진하므로 이에 항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백포와 배중손 측은 예산을 도에 건의하여 1998년 12월부터 배중손사당을 추진하였 고, 1999년 8월에 배중손 동상을 세우면서 배중손사당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하여 고산감사제가 3년 동안 중단되기도 하였다.
 
굴포리 이장을 10년간 역임한 이기영은 매년 당제와 함께 고산 감사제를 모셔온 이곳 신당에 배중손장군 사당을 세운 것을 보고, 잘못되어진 역사는 바로 잡아야 한다며, 마을 주민과 함께 당제 굿과 풍물로 진도군에 항의시위를 하였다. 
 
해남윤씨 진도종친회 사무국장 윤정현은 남선리 청년회장 강진간과 함께 진도군수 및 문화원장과 진도군청 소회의실에서 배중손사당을 세우는 것은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라고 항의하였으나, 당시 군 문화원장은 고산선생이 둑을 막았다는 것은 전설일 뿐이라며 입증할 근거를 요구하여, 해님연동 종손을 찾아가 수곡을 받았다는 내용 등을 제출하고, 배중손이 이곳에서 전사한 근거가 없음을 항의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윤정현은 해남윤씨 중앙종친회(회장 윤재명 부회장 윤정하 사무국장 윤영문)에 연락하였고, 중앙종친회에서는 마을주민을 대신하여 진도군을 피고로 소송을 제기하였고, 2003년 진도군은 배중손 측과 협의하여 배중손사당을 용장산성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하였다.
 
합의 후 18년 후에 윤재갑 국회의원이 진도군과 전라남도와 협의하여 김영록 도지사가 도에서 3억원, 이동진 진도군수가 군에서 2억원의 예산지원으로 2021년 2월1일 배중손 동상과 비석 일체를 용장산성으로 옮기고, 고산사당으로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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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철 이사장 축사
 
윤고산 사당 복원을 축하드립니다.
 
이 넓은 굴포리 들판에 황금물결이 엊그제였는데, 벌써 맹동지절입니다. 날씨는 따뜻하고 화창하여 여기 이곳 굴포리 4개 마을 주민들의 식량난을 해결하여주신 고산사당 홍의재의 행사를 축복하여 주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서기 1649년에서 1650년까지 2년의 기간 동안에 바다에 둑을 막아 100ha의 농토를 조성하여 이곳 굴포리· 남선리· 백동리·신동리 4개 마을에 식량난을 해결하여주신 은공을 기리면서 마을 4개 마을 주민들이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오늘날까지 370년 동안 감사제를 지내오고 있습니다.
370년이라는 세월동안 매년 고산감사제를 이어오고 있는 이곳 4개 마을 주민들에게 고산공의 후손으로서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고산공의 15대종손입니다. 어렸을 적에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이곳 감사제에 참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렇게 고산사당으로 재 단장하여 행사를 하게되니 고산공의 후손으로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리고 행정적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고 고산감사제가 지속될 수 있게 지원하여주신 이동진 진도 군수님과 이종근 문화예술체육과장을 비롯한 군청관계자분들과, 항상 이곳 사당을 관리하여주신 임회면장님을 비롯한 면사무소 관계자분들과 우리 해남윤씨 진도 종친회장 윤주빈 회장, 윤정현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종친회원님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전염병이 창궐하여 아직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지는 못하였지만 국민의 70%이상의 예방접종으로 거리두기 등의 전염병 예방지침을 지키면서 행사를 하게 됨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코로나19전염병의 예방수칙을 잘 지켜서 오늘의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굴포리 간척은 우리나라 민간간척 1호로 기록되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굴포·남선· 백동·신동리 4개 마을 주민들께서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고산감사제와 당제에 긍지를 가지고, 고산감사제와 당제를 계속 유지 발전시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행정당국에도 지금까지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1월 18일
 
고산공 15대 종손 윤 성 철
 
 
고산 사당 사적비 및 동상 건립추진위원
 
추진 위원장 : 윤성철(연동 종손)
공동추진위원장 : 윤평현(귤정공파 종친회장)
고문 : 윤장현 (해남윤씨 대종회 전 회장)
윤영수(해남윤씨 대종회 회장)
윤주련(중앙 종친회 전 회장)
윤권철(중앙 종친회 회장)
윤 전(귤정공파 종친회 전 회장)
윤상열(귤정공파 종친회 원로자문위원 회장)
윤영달(고산 장학회 이사장 회장)
윤재갑(해남 진도 완도 국회의원)
김영록(전라남도지사)
이동진(전라남도 진도군수)
 
추진위원 : 윤의식 삼우개발(주) 대표이사
윤시형 대종회 부회장
윤치정 해빈공손 문임
윤배종 졸재공손 문임
윤 원 행당공손 문임
윤순학 해남윤씨 대종회 공입
윤치원 덕정동 문임
윤주빈 진도 종친회장
윤재칠 광주 종친회장
윤재화 광주 전 종친회장
윤영신 고산 문화예술단 이사
윤덕량 전기안전공사 전 호남지사장
박기이 굴포리 당제 보존회 회장
윤 정현 굴포 고산사당 책임 관리자 진도종친회 사무국장
첨 부1 : 굴포리 고산사당 동상 입비 입비 건립(안)
첨 부2 : 굴포리 고산선생 당제 문화재 신청
첨 부3 : 고산선생 굴포리 둑에 관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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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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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가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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