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9
시비는 2006년 3월 11일에 영덕의 푸른 동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경북 영덕군 창포리 창포풍력단지 내에 세워졌다.
고산공은 병자호란때 근왕병을 이끌고 강화도로 가다가 삼전도 굴욕이 있자 치욕을 느껴 보길도에 들어가 은거하고 살려고 하였다. 그러나 인조에게 문안을 드리지 않았다는 모략을 당해 1638년 3월 15일 영덕으로 유배의 명을 받았다. 고산공은 이곳 영덕에서 적벽봉, 임경대. 고불봉, 우곡리 등 지명이 담긴 시를 남기며 1여년간의 유배생활을 마쳤다.
고산 윤선도 선생 시비 건립추진위원회는 문향 영덕에 선생의 족적을 되살리고 그가 남긴 문학의 향기를 전하고자 푸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 시비를 세운다 하였다.